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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아닌 반지, 삼성 '갤럭시링' 차세대 헬스케어 기기

by hasia 2024. 2. 26.

MWC24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의 줄임말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이동통신 박람회입니다. 이 행사는 미래가 먼저다 (Future First)를 주제로 2월 26일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이 새로운 모바일 기술 제품을 선보이며, 삼성전자도 갤럭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스마트반지 '갤럭시링'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갤럭시 링'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실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내 공식 출시 전까지는 보안을 위해 아크릴 상자 안에 전시만 하며 직접 체험할 수는 없습니다.

스마트반지는 스마트워치나 헬스밴드와 같이 운동 및 수면 패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되 손목이 아닌 손가락에 반지처럼 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면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은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심박수와 걸음수 등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보다 1/10 가벼운 무게와 손가락에 착용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헬스케어 기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링



삼성전자는 '갤럭시링'과 삼성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와의 연동을 통해 비접촉 결제나 음악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중입니다.

삼성전자 XM(모바일경험) 노태문 사업주장은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분에게 '갤럭시링'은 24시간 편하게 장시간 착용할 있는 기기"라며 "연내에 스마트링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반지 시장 규모는 지난 해 2000만달러(약 265억원)에서 다가오는 2031년까지 1억 9703만달러(약 26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연평균 28.9%의 놀라운 성장세를 예측하는 셈이죠.

아직 상용화 전이다보니 어느 기업이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스마트링 시장을 우선적으로 선점하느냐가 관점 포인트입니다. 현재까지 시장을 주도하는 곳은 핀란드 헬스케어 기업 오우라(Oura)입니다. 오우라는 2016년에 첫 제품을 출시한 이래 3세대 스마트링을 내놓았습니다.

삼성전자가 선두 기업인 오우라를 앞지르고 스마트반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와 압도적인 기능을 보여주는 게 과제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가격대나 주요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기는 어렵다며 출시임박 시에 소비자들이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