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취해소제 “이거 진짜 효과 있어요?”
술자리 다음 날, 편의점에서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숙취해소제.
‘컨디션’, ‘깨수깡’, ‘레디큐’, ‘상쾌환’… 다들 한 번쯤 드셔보셨죠?
그런데 속으로는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을 겁니다.
"이거… 기분 탓 아닌가?"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그냥 마케팅 아닐까?"
그 의문, 드디어 ‘공식적으로’ 해소됐습니다!
식약처가 직접 검토한 결과, 숙취해소 표현을 사용하는 제품 10개 중 9개가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 진짜로 효과 있었던 제품은?
2025년 6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숙취해소 효과를 광고하는 식품 89개 품목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검토한 결과, 무려 80개 품목(약 90%)이 실제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숙취해소 효과 인정받은 대표 제품
- 광동 헛개파워 (광동제약)
- 모닝 이즈백 (놀이터컴퍼니)
- 아사이치케아 (대원헬스케어)
- K-2 히말라야 숙취해소제(랩온랩)
- 깨수깡 (롯데칠성음료)
- 상쾌환 (삼양사)
- 컨디션 스틱 (에이치케이이노엔)
- 레디큐 드링크 오리지널 (한독)
- 알디콤A (홀썸브랜드) 등
이들 제품은 단순히 "먹으면 괜찮아지는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몸에서 숙취 성분을 분해해주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확인된 거죠.
📌 2025년부터 바뀐 숙취해소제 광고 기준
올해 1월 1일부터는 ‘술깨는’, ‘숙취에 좋은’ 등의 표현을 쓰려면 정확한 인체적용시험 결과와 자율심의기구 심의를 통과해야 광고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제는 마구잡이로 "숙취에 좋다!"고 광고할 수 없다는 뜻이죠. 그래서 이번 검토는 실제로 업체들이 그 기준을 잘 지켰는지 확인하는 첫 번째 점검이기도 했습니다.
🔍 ‘인체적용시험’이 뭔가요?
인체적용시험이란 말 그대로 사람이 직접 먹어보고 그 효과가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좋다더라”는 후기가 아니라, 실제로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하고 수치를 분석하는 과정이죠.
예를 들어, 숙취새소제를 먹고 나서
- 혈액 속에 남아 있는 알코올 수치가 얼마나 줄었는지
- 숙취 유발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얼마나 제거됐는지
- 사람들이 느낀 두통, 구토, 피로감 등이 실제로 줄었는지
이런 항목들을 꼼꼼히 검사하고, 그 결과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있는지까지 따져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약처는 이번에 업체들이 갖고 있는 자료가 정말 믿을 수 있는 실험 결과인지 꼼꼼히 확인한 거고요, 이 검증을 통과한 제품만 ‘숙취해소 효과 있다’고 광고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효과 미흡한 제품은 어떻게 될까?
이번 검토에서 자료가 미흡하거나 검증이 부족한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실증자료를 보완하라”는 요청이 들어갔고,
10월까지 보완하지 못하면 숙취 관련 광고 자체를 못 하게 할 방침이라고 해요.
이제는 믿을 수 있는 제품만 남게 되겠죠?
✅ 정리하자면...
- 숙취해소제, 생각보다 훨씬 많은 제품이 실제 효과 있음
- 단,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
- 식약처는 효과 입증된 80개 제품 리스트를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공개 예정
🍵 술자리 많은 계절, 효과 있는 숙취해소제 잘 고르세요!
요즘같이 회식, 모임이 많은 시즌에는 전날 마신 술이 다음날까지 영향을 줘 일상에 지장을 주곤 하죠. 하지만 이제, 과학적으로 검증된 숙취해소제를 선택하면 훨씬 가볍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제 숙취해소제를 고를 때 그냥 광고만 믿지 말고, 이런 인체적용시험을 통과했는지 확인해보면 훨씬 믿고 선택할 수 있겠죠? 😊
📌 식약처 공식 숙취해소제 리스트는 곧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