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공간, 문이 열리다, 석유에서 문화로(Oil to Culture)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철저히 금지되었던 마포 석유비축기지는 총 5기의 석유탱크에 약 6,907만 리터의 석유를 보관하였던 1급 보안 시설이었습니다.
1973년 석유파동 이후 76~78년에 5개 탱크를 건설해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양인 6,907만 리터의 석유를 보관했던 마포석유비축기지는 2002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안전을 위해 폐쇄되었다가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2017년 9월 문화공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석유탱크, 문화를 채우다
당시 석유를 보관하던 탱크들은 석유 대신 매일 색다른 문화를 창줄하는 문화탱크로 바뀌었습니다.
석유를 보관하던 탱크에서 ⇒ 전시•공연•축제가 펼쳐지는 문화공간으로
비어있던 야외 공간에서 ⇒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문화 마당으로
해체된 탱크의 철판은 ⇒ 재활용되어 커뮤니티 공간으로
부지에 남아있던 수림은 ⇒ 꽃과 나무가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 되었습니다.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간혹 산토끼와 청설모도 만날 수 있습니다.
석유와 건설 중심의 산업화시대를 대표하던 이곳은 이제 친환경•재생•문화가 중심이 되는 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났습니다. 문화비축기지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원으로서 시민•예술가•활동가들과 함께 전시•공연•워크숍 등다채로운 문화로 탱크를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공원안내
공원지도
문화비축기지는 마포구 중산로 87에 위치하고 있으며 야외공원은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탱크 T1~T6은 화~일요일 10:00~18:00(월요일 휴관) 이용가능하나 공간 사용 일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카페(Tank6)와 매점도 운영하고 있으니 주말 가족과 함께 생태공원 나들이에 좋은 장소가 될 것입니다.
분야별 공원 이용 안내에 대한 문의사항은 아래의 문의전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