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꿀과 건강, 달콤함으로 영양을 누리다.

by hasia 2023. 8. 10.

 

 

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 최초의 감미료로 포도당, 과당이 80%를 차지하며 그 외 양질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비롯한 아미노산, 효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최근 인터넷 기사를 보니 뉴질랜드 꿀회사 '더트루허니'에서 마누카 꿀을 한정판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 꿀은 뉴질랜드 마누카 나무의 꽃에서 나오는 꿀로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하는 메틸글리옥살(MGO)성분 함량이  그 어떤 꿀보다 많다고 하네요. 한 병에 한화로 200만 원에 이르는데 중동 아랍에미리트의 어느 부자가 자신이 매일 먹기 위해  60병이나 사갔다고 합니다. 

 

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궁금해 지네요. 꿀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꿀의 효능

심혈관 건강

꿀은 나쁜 콜레스테롤 (LDL)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하는 좋은 콜레스테롤 (HDL)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꿀에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도 함유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꿀을 물에 타서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침 증상 완화

꿀은 감기와 기침 증상에 좋은 작용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소량의 꿀은 기침을 억제하는 성분인 ‘덱스트로메토판’ 보다 기침 증상과 빈도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상시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기침의 빈도가 잦다면 따뜻한 꿀물이 증세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숙취 해소

과음을 하면 체내의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포도당의 합성을 방해하는 조효소 (NADH)가 생성되어 혈당을 일시적으로 떨어뜨리게 됩니다. 꿀물을 마시면 꿀에 들어 있는 과당이 혈당을 빨리 높여주므로 숙취 해소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과음으로 인해 혈당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어지럼증, 구토, 피로감 등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피로 해소

꿀의 주성분인 포도당과 과당은 소화가 필요 없는 단당류로서 체내에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꿀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변비 예방

꿀의 정장 작용은 변비와 설사를 완화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복통이나 속 쓰림, 위궤양 등 위장병에도 좋은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독소 배출

아침 공복에 소량의 꿀 한 스푼을 따뜻한 물에 섞어서 마시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서 체내의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레몬이나 계피 등을 함께 곁들이면 체중 감량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높은 포만감

다이어트 중 단 음식이 생각날 때 디저트를 대신하여 꿀 한 스푼을 먹거나 꿀물을 마시면 포만감이 높아지고 단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꿀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세로토닌과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하여 기분을 좋게 해주며, 체중 조절에 필요한 렙틴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효과

꿀에는 플라보노이드, 페놀 화합물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이 물질들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고 노화의 진행 속도를 촉진시키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 방지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수면의 질 향상

오랜 시간 뒤척이다 잠에 들거나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잠들기 전 꿀 한 스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꿀의 단맛은 수면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멜라토닌을 분비하여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잠들기 전에 꿀 한 스푼을 물에 타서 마시면 편안한 숙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꿀 보관 방법

꿀은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리병에 밀봉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결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햇빛이 들지 않는 16℃ 이상의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꿀 섭취시 주의 사항

꿀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품이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세 미만의 영아는 꿀에 함유된 보툴리누스균에 대한 면역력이 없기 때문에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보툴리누스균에 감염되면 근골격이 약해지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까지 올 수 있으므로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꿀을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꿀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꿀은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고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꿀에 함유된 꽃가루나 벌독 등에 반응할 수 있으므로, 꿀을 섭취하기 전에 테스트를 해보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꿀의 효능과 섭취 방법,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꿀은 너무 뜨거운 물에 타면 꿀에 함유된 영양소와 효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40℃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맛있는 데다 건강에도 좋은 꿀, 적절한 양을 섭취하여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